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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스위치' 사기꾼 장근석, 1차 목표 이뤘다…불곰 찾아내

기사입력 2018.04.12 07:00 / 기사수정 2018.04.12 00:5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위치' 불곰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했던 사기꾼 장근석이 불곰을 마주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10회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통령 행렬에서 마약을 발견한 사도찬과 오하라. 대통령은 "대통령의 직위를 걸고 철저히 수사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수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마약을 운반한 최상현 외교관이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거짓으로 자백한 것.

길대로(서영수)가 이 사실을 바로 기자에게 흘렸고, 온통 대통령 불법 대선자금 기사로 뒤덮였다. 백준수(장근석)가 팀장이었던 마약 전담팀은 해체됐고, 수사 자료는 대통령 불법 대선자금 특검팀으로 넘어갔다.

모두 정도영(최재원), 금태웅(정웅인), 최정필(이정길)이 꾸민 일이었다. 최정필은 정도영을 남산클럽으로 초대,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금태웅은 정도영을 꼭두각시로 내세울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해했다.

이후 오하라와 사도찬 사기단은 교통사고로 위장, 최상현을 빼돌렸다. 불곰이 도와준 거라고 생각한 최상현은 탈출 후 불곰에게 연락했고, 사도찬은 불곰을 찾아냈다.

한편 백준수의 건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암시됐다. 그러나 의사 외엔 아무도 모르는 상황. 백준수는 오하라에게 "이번 공조 딱 한 번뿐이야. 수사가 마무리되면 자백하고 죗값 받아야 해"라고 당부했다. 또한 백준수는 "사도찬 씨는 과연 사심 없이 내 아바타 노릇을 했을까. 사도찬 씨가 노리는 진짜 과녁이 궁금해"라며 사도찬의 저의를 의심했다.

백준수가 사도찬의 속내를 읽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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