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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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키스 먼저' 감우성♥김선아 이별, 눈짓 하나로 가슴 먹먹 엔딩

기사입력 2018.04.11 07:00 / 기사수정 2018.04.11 00: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의 딸 재판에서 증인으로 서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0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 31회·32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안순진(김선아)을 위해 이별을 선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순진은 "나도 당신 사랑 필요없어요. 마지막으로 부탁할게요. 증인으로 서주세요"라며 결심했다. 안순진은 손무한이 자신의 딸을 죽음으로 몰아간 과자의 광고를 만든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 과거 손무한은 증인을 서달라고 애원하는 안순진을 외면했다.

손무한은 "그렇게 할 거예요. 그럼 이걸로 그만 끝냅시다. 헤어져요, 우리"라며 이별을 택했고, 안순진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다 상처를 입었다.

손무한은 상처를 치료해줬고, 안순진은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때 안순진은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이제 죄책감 같은 거 버렸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 사람한테 바란 건 죄책감 같은 게 아니었으니까. 당신 상처 더 챙겨요. 내 상처는 알아서 챙길 테니까. 헷갈리게 해서 미안해요. 사랑이었나봐요. 나는. 떠날게요. 더는 못 있겠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손무한은 "재판 나갈 테니까 걱정 말아요. 증거가 될만한 자료 당신 변호사한테 넘겼으니까 도움이 될 거예요"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안순진은 손무한의 집을 떠났고, 승무원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일을 시작했다. 그 사이 안순진은 딸 재판을 준비했다. 

그러나 강석영은 " 그 사람 사라지려고 해요. 그 누구한테도 자기 고통을 안 주려고 혼자 죽음을 껴안고 가려고 해요. 누구라도 한 사람은 있어줘야 하잖아요. 안순진 씨가 못하겠다면 내가 할게요. 존엄사 신청했어요. 그 사람"이라며 부탁했다. 안순진은 뒤늦게 손무한이 이별을 택한 이유를 알고 눈물 흘렸다.



결국 안순진은 손무한을 다시 찾아갔다. 손무한은 "끝났어요, 우리는. 더는 당신 옆에서 죄인처럼 내 마지막을 보내지 않을 거야"라며 독설했다. 

특히 손무한은 안순진과 약속대로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했다. 손무한은 안순진을 바라보며 눈짓했고, 안순진은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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