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붉은 색상을 적용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이달 말부터 출시된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64GB 및 256GB 모델로 출시되며, 사양에 따라 99만원부터 판매된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영국 및 미국에서 10일부터 주문할 수 있다. 또 13일부터 배송 및 매장 판매가 이뤄진다.
애플은 스페셜 에디션 출시에 맞춰 '레드 아이폰 X 가죽 폴리오 케이스'도 선보인다. 특수 무두 처리 및 마감 과정을 거친 유럽산 가죽으로 제작된 새로운 폴리오 케이스는 다른 기기 및 액세서리 제품과 함께 고객들에게 공개된다.
모든 레드 제품 구매 시 수익의 일부는 글로벌 펀드 HIV/AIDS 기금으로 바로 전달돼 검사, 상담,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도록 근절하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애플은 2006년 이래 1억 6천만 달러 이상을 글로벌 펀드에 기부해왔다.
애플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그렉 조스위악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눈부신 레드 및 블랙 색상의 조화가 특징이며, 고객들에게 HIV 및 AIDS의 확산 방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덕행 기자 dh.lee@dailysmart.co.kr / 기사제공 = 스마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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