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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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오타니 신드롬'…뜨거운 美·日반응

기사입력 2018.04.05 10:42 / 기사수정 2018.04.05 10: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시범경기 부진 논란을 말끔히 털어낸 '이도류' 오타니에 미국과 일본이 열광하고 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드린 오타니는 이 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다. 더욱이 상대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코리 클루버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현지 매체도 찬사를 쏟아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가 인디언스의 에이스 클루버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며 "오타니를 에인절스 라인업에서 빼기는 어려졌다"고 언급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도 "오타니가 또 해냈다. 사이영상 수상자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며 "클루버가 오타니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지만, 오타니는 엄청난 스윙으로 돌아왔다"고 호평했다.

일본 언론은 베이브 루스까지 언급하며 엄청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LA 에인절스 구단은 "승리투수가 2일 이내에 타자로 나와 홈런을 때린 경우는 1921년 6월 13일 선발승을 거둔 후, 14일 타자로 출장해 홈런을 때려낸 베이브 루스 이후 97년만에 처음이다"고 밝혔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오타니의 2경기 연속 홈런이 터지자 "메이저리그 기록 사이트에 따르면, 승리 투수가 된 후 2경기 연속 홈런은 베이브 루스도 이루지 못한 최초의 기록"이라고 흥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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