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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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추신수, 멀티히트 포함 3출루…텍사스는 3연패

기사입력 2018.04.03 14:33 / 기사수정 2018.04.03 14:3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추신수가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 만점 활약을 해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6번 타자로 2경기, 5번 타자로 1경기에 나섰던 추신수는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를 맡았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앤드류 트릭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안타를 하나 더 추가했다. 추신수는 상대 좌완 라이언 벅터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 냈다.

3번의 출루를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연이은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또 3-1로 뒤진 9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 땅볼로 진루타에 만족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364에서 0.400로 소폭 상승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바톨로 콜론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말 불펜이 2점을 내줬다. 3-1로 끌려가던 9회 무사 1, 2루 기회마저 살리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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