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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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HBK? 트리플H? 내 이름은 포장마차" ②

기사입력 2009.03.17 01:32 / 기사수정 2009.03.17 01:32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한국 프로레슬러의 외침, "링 위에서 너희를 만족시켜주겠다" ①에서 계속..

대한민국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인 신한국 프로레슬링(New Korea Pro Wrestling Association)이 주최하는 제3회 'IMPACT 2009' 대회가 오는 3월 21일 서울 올림픽 공원 제2 경기장(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된다.

16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신한국 프로레슬링 본사에서 이번 'IMPACT 2009'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만날 수 있었다. 대회 전 그들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미래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아래는 한국 루차리브레(하늘을 나는 멕시코의 프로레슬링 스타일)의 선구자 윤강철과 '화랑의 자손' 신인 프로레슬러 김두훈과 '포장마차' 윤동원, 신인 여성 프로레슬러 김지혜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 정말 오랜만에 시합을 한다. 기분이 어떤가?
 
   고향에 온 기분이다. 물고기가 물을 만났다고 해야 할까?

 - 한국에 처음으로 루차리브레를 선보인 선구자다. 루차리브레는 무엇인가?

   멕시코어로 하늘을 난다는 의미이다. 남미 멕시코 전통 스타일의 프로레슬링이다.

 - 제자 4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어떤 점을 중점으로 가르쳤나?

   루차리브레 70%와 아메리칸 30% 믹스해 빠른 스피드와 공중 살법에 초점을 두고 가르쳤다.

 - 이번에 NKPWA 헤비급에 도전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인가?

   사실이다. 니시무라 오사무와 이키 인스턴트인가 뭔가 음식 이름 녀석하고 챔피언 벨트를 걸고 싸운다.

 - 22일 '자주흥행'(프로레슬러와 팬들의 만남을 가리킴)을 펼치는데 어떤 흥행인가?

   22일은 한국의 프로레슬러와 한국 프로레슬링 마니아 화합의 장, 좀 더 프로레슬링 마니아들에게 다 가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해달라.

 -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나는 프로레슬링 좋다 너무나 좋다. 내가 프로레슬러로 링에 서 있을 때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낀다.

- 지난 만남 후 두 번째 만남이다. 첫 시합인데 현재 기분은?

   이상하게 떨리지는 않는다. 실수 없이 열심히 임하고 싶다는 각오다.

 - 데뷔전이다. 누구와 싸우고 싶은가?

   일본의 드라곤 게이트 소속의 프로레슬러 CIMA와 경기 하고 싶다. (웃음)

 - 윤강철의 애제자라고 들었다

   윤 사범님께서 자주 지도해주셔서 이런 말을 듣는 거 같다.

 - 22일 자주흥행을 개최하는데 어떤 취지인가?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 단지 행복을 목적으로 둔 흥행이다.

 - 목표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부활이 목표다

 -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나 자신의 기량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합이다. 평소에 연습하던 대로 링 위에 올라 선보이고 싶다.

 - 동기생 김두훈과 같이 이번에 데뷔하는데 어떤가?

   프로레슬링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

 - 싸워보고 싶은 상대가 있는가?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습 그대로 임할 것이다.

 - '포장마차'라는 링 네임은 어떡해 불리게 되었는가?

   이유는 요즘 서민들과 경기가 침체하여 사람 살기 정말 어렵다. 힘들 때마다 자주 가던 곳 바로 포장마차다. 서민과 호흡할 수 있는
   링 네임을 찾다가 포장마차라는 링네임을 지었다.
 
 - 현재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는 단 하나다. 주니어급의 벨트를 몸에 두르고 싶다.

 -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 말해달라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걸 준비했다. 이번 흥행으로 하여금 프로레슬링 마니아들과 하나가 되도록 분발하겠다.

 - 이번 대회만 신인 선수 4명이 데뷔한다
 
   4년 정도 연극과 뮤지컬에 임해왔다. 즉 다방면에 활동했다. 그러던 중 윤강철 사범을 권유로 프로레슬러가 되었다.

 - 자신과 라이벌은 누구라 생각하는가?

   아직 신인 프로레슬러라 라이벌은 없다. 우상은 게일 킴이다.

 - 여성 프로레슬러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프로레슬러가 되었다.

 - 아직 대전이 확정이 되지 않았다

   현재 대전 상황을 몰라서 긴장은 하고 있지만, 꾸준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첫 데뷔인지 만큼 사고 없이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 

[사진(C) 엑스포츠뉴스DB, 변광재 기자 / 도움=홍애진]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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