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1
연예

[엑's 토크] '신과함께2' 측 "조한철·김명곤, 역할과 잘 맞아…고민 無"

기사입력 2018.03.28 13:38 / 기사수정 2018.03.28 13: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감독 김용화)이 배우 오달수와 최일화가 하차한 자리에 조한철과 김명곤을 새롭게 캐스팅하며 4월 다시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 27일 '신과함께2' 측은 "배우 조한철이 오달수가 맡았던 판관 역을 맡아 재촬영에 돌입한다. 또 최일화가 맡았던 역할은 김명곤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1일에는 오달수의 '신과함께2' 통편집 소식이 전해졌다. 오달수의 출연 분량을 삭제하고, 대체 배우로 다시 촬영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오달수는 '신과함께' 1편에서 저승 판관 역할을 맡아 임원희와 함께 호흡을 맞췄었고 2편에서는 1편보다 분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출연분이 모두 삭제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최일화는 '신과함께2'에 적지만 존재감 있는 비중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2월 성추행 자진고백 후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신과함께2'는 물론,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의 하차와 지도 교수 임용 예정까지 철회됐다.

이에 재촬영으로 대체될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울 배우에 관심이 쏠려왔다. 재촬영에 따른 제작비 증액은 물론, 배우와 스태프 등의 일정 조율 문제까지 수고로움이 더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신과함께2' 측은 발빠른 움직임으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물색했다.

조한철과 김명곤, 두 배우의 입장에서는 '신과함께2'에 출연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캐스팅을 고민하는 제작사 측도 보다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신과함께2' 제작을 맡고 있는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캐스팅 결정이) 두 배우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김용화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후 확신을 갖게 된 것 같다. 저희 입장에서도 조한철, 김명곤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해당 배역의 이미지 등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한철과 김명곤이 촬영할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현재 '신과함께2'는 재촬영을 위한 세트를 새로 제작하고 기존의 촬영 스태프들 역시 다시 모이고 있다.

재촬영 일정은 4월 초로 예정돼 있으며 정확한 날짜는 조율 중이다. 주연 배우의 재촬영은 없지만, 조한철이 맡을 판관 역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임원희가 함께 한다.

재촬영을 진행하더라도, 개봉은 이전에 고지된 8월에 그대로 이어갈 수 있기 위해 후반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재촬영은 열흘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재촬영을 진행하더라도, 개봉은 예정대로 8월에 맞추려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