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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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박 2일' 배달꾼 김준호X김종민, 제주 할머니와 상봉했다

기사입력 2018.03.25 19: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준호와 김종민이 제주도로 향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의 2번 국도 세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목포 팀과 진주 팀으로 나뉘어 메달을 걸고 레이스를 펼쳤다. 메달 획득 결과에 따라 최종 미션인 선물 배달꾼 선정이 이뤄졌다.

멤버들이 배달을 가야 할 귀한 시청자는 제주도에 사는 조동섭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멤버들이 제주도로 민심 여행을 왔을 때 우연히 만난 할머니로 '1박 2일'을 자주 본다고 했었다.

돌림판을 돌려 걸리는 2명이 배달꾼으로 결정되는데 메달 개수에 따라 돌림판에 원하는 멤버의 이름표를 붙일 수 있었다.

이번 레이스 꼴등이었던 김준호와 돌림판에 이름이 가장 많았던 김종민이 선물 배달꾼으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이 퇴근하는 동안 새벽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했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할머니를 찾기 위해 시장을 찾아갔다. 할머니를 본 적이 있다는 제보자들을 만나면서 할머니가 사는 마을의 노인정을 찾아가 이장님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김준호와 김종민의 할머니 찾기가 난항을 겪으면서 제작진이 도움을 줬다. 제작진이 인터넷에 할머니 이름을 검색했더니 한 복지관 사이트에서 사진을 발견하게 된 것.

김준호와 김종민은 우여곡절 끝에 조동섭 할머니의 따님을 만나는 행운을 얻으며 할머니의 집을 찾아갈 수 있었다.

할머니는 김준호와 김종민의 얼굴을 보고 "내가 '1박 2일'을 맨날 보는데"라고 울먹거리며 집안에서 나왔다. 김준호와 김종민이 할머니를 찾느라 고생했던 일은 싹 잊어버리는 훈훈한 순간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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