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컬링선수권] '팀 킴' 女컬링, 일본에 9-5 승리…6강 PO 눈 앞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일본을 꺾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여자 컬링대표팀(김은정, 김초희, 김선영, 김경애, 김영미)은 23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노스베이의 노스베이 메모리얼 가든스에서 열린 2018 세계 여자컬링선수권 예선 10차전에서 일본을 9-5로 꺾었다. 7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6강 PO에 한 걸음 다가섰다.

1엔드에서 3점 스틸을 해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한 점 주고 두 점 따내는 패턴을 반복하며 우위를 점했다. 5엔드에서 1번 스톤 자리를 지켰고 마지막 스톤도 버튼에 가까이 붙이며 2점을 획득, 6-3을 만들었다. 6엔드에는 일본이 후공을 잡았고, 마지막 스톤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7엔드에서 마지막 스톤으로 일본의 두 스톤을 더블 테이크아웃 시킨 한국은 한 점을 추가, 7-4로 앞섰다. 한국은 8엔드에서 스톤을 하우스 밖으로 보내버리는 실수를 범했다. 일본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침착하게 9엔드에서 2점을 가져오며 다시 4점 차로 벌렸다. 마지막 10엔드에서 기권을 받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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