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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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감독 성폭행 조직적 은폐 논란, ‘연애담’ 어떤 영화?

기사입력 2018.03.21 10:20 / 기사수정 2018.03.21 10: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이현주 감독의 동성 성폭행 사건을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이 사실을 은폐하려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가운데, 2016년 개봉한 이현주 감독의 영화 ‘연애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애담’은 미술을 공부하는 윤주(이상희 분)과 지수(류선영)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만남을 가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여성 퀴어 영화. 특히 두 주인공의 감정표현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현주 감독의 동성 성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을 야기했다. 극 중 등장했던 여관이 이 감독이 동성 성폭행한 장소와 동일한 곳이었던 것. 

‘연애담’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현주 감독 역시 지난해 제38회 청룡영화상, 제26회 부일영화상에서도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동성 성폭행 논란으로 2017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자격을 박탈당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이현주 감독의 동성 성폭행 사실을 은폐하려 했던 KAFA의 관련자를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연애담 공식 포스터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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