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두번째 피해자가 등장했다.
19일 한 매체는 신웅과 관련한 미투 폭로 두번째 피해자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신웅은 무명가수 A씨에게 방송 출연을 미끼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저질렀다. 또 "일주일에 한번씩 강의를 하면 회당 50만원씩 매달 200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잘리기 전 3개월간 받은 돈은 150만원도 안됐다"며 신웅이 갑질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심지어 성폭행, 성추행에 대해 항의하면 신웅은 '불륜'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내용은 앞서 신웅의 미투 내용을 처음으로 폭로한 작사가 B씨에 대해 신웅이 대처한 방식과 흡사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신웅은 입을 닫았다. 19일 오후 현재 신웅은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에 앞서 B씨는 지난 8일 신웅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고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일이 커지자 경찰 측은 "조만간 관련 피해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신웅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벌인다. 피해자 측은 문체부 특별조사단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신웅 재킷 캡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