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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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랙팬서' 조각상, 설치 한 달만에 파손…철거 조치

기사입력 2018.03.19 14:15 / 기사수정 2018.03.19 14:1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블랙팬서' 조각상이 파손됐다. 

부산에 설치한 '블랙팬서' 조형물은 영화 촬영을 기념해 월트디즈니사가 부산 중구 광복로에 설치한 것. 하지만 설치 한 달만인 지난 16일 저녁과 17일 새벽 사이 파손돼 철거됐다. 

조각상은 한쪽 발목이 완전히 부러진 채 전시대를 이탈해 바닥에 나뒹구는 상태에서 시민에게 발견됐다. 강력한 단단함을 자랑하는 '비브라늄'(극 중 등장하는 가상 광물)이 무색하게 블랙팬서는 초라하게 땅바닥을 뒹굴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팬서'에는 부산 자갈치시장이 비밀 아지트로 등장하며 블랙팬서와 율리시즈 크로가 대치하는 장면이 영도와 광안대교 등지에서 펼쳐진다. 디즈니사는 부산에서 촬영한 것을 기념해 지난 달 개봉을 앞두고 광안리와 광복로에 1개 씩 블랙팬서 조각상을 설치했다.

부산영상위원회 측은 월트디즈니사 측과 상의해 조사 의뢰나 법적 조치를 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N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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