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황제' 로저 페더러(37, 스위스)가 정현(22, 한국체대)와의 경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정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페더러에게 0-2(5-7 1-6)으로 패했다.
초반부터 페더러와 백중세를 보이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던 정현은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에서 체력이 저하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 호주오픈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던 것과는 달리 끝까지 경기를 치러냈다.
경기 후 BNP 파리바오픈 SNS에는 페더러의 경기 후 소감이 게재됐다. 페더러는 "힘든 경기였다. 정현은 힘든 리턴을 한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BNP 파리바오픈 공식 트위터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