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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스 감독, "수원전 승부요인은 집중력"

기사입력 2009.03.07 19:39 / 기사수정 2009.03.07 19:39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수원)=박시훈] 포항 스틸러스의 파리아스 감독이 수원전 승리의 이유는 선수들의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7일(토) 수원시에 있는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포항과 수원 삼성의 ‘2009 K리그’ 경기에서 2:3 승리를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소감과 심판 판정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파리아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수원과 포항이 선수 변화가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상대 미드필더보다 우리 팀 선수들이 더욱더 잘해 준 것 같다.”라면서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서 파리아스 감독은 “전반전에 득점하면서도 상대보다 좋은 경기를 하다가 페널티킥으로 실점으로 하게 되었는데, 두 번째 골을 넣고선 경고 더 받고 퇴장 받으면서 숫자가 부족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더욱더 뛰고 힘들었고,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라면서 경기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은 “후반전에서는 우리 팀이 기술적 보다는 전술적으로 경기적으로 경기를 잘한 거 같다.”라면서 “수원이 후반 이후로 서두르다 보니 공백이 생겼다. 전술적으로 우리가 경기를 압도할 수 있었다. 개막전만큼 우리가 경기를 잘한 것 같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파리아스 감독은 인터뷰 막판에 스테보의 퇴장과 이날 심판 판정에 대한 것에 대해 “양 팀에게 공정하게 심판 판정을 해주길 바란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라면서 “심판마다 다들 성향이 있지만, 같은 상황에 같은 판정이 나와야 하지 않는가 싶다.”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더욱이 이날 경기에서 경기의 리드를 잡게 한 2번째 골을 넣은 스테보가 상대 서포터즈 앞에서 세레모니를 한 것을 경고 누적으로 퇴장시킨 것에 대해 “상대 서포터즈 앞에서 욕을 한 것도 아니고 공격하는 세레모니도 아니였는데 나쁘게 볼 만한 것이 아니였다.”라면서  “(스테보가) 수원 서포터즈 앞에 세레모니를 했는지 물어보고 특별한 것이 없으며 벌금을 물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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