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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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혐의 드러난 것 無"…젝키 강성훈, 사기혐의 억울한 사연

기사입력 2018.03.06 18:36 / 기사수정 2018.03.06 18:3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재결합 이후 또 한번 사기혐의 보도에 직면했다. 그러나 상황을 살펴보면, 다소 억울한 정황이 있어 보인다.

6일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내용이 스포츠경향을 통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 2010년 11월, 함께 살던 A씨를 통해 B씨에게 1억 4천만 원을 빌렸고 돈을 받은 후 B씨의 연락을 피하고 빚을 변제하지도 않았다.

이와 관련, 과거 강성훈과 함께 일했던 전 소속사 김영훈 대표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보도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당시 강성훈은 A씨에게 B씨에게 빌린 돈 일부를 변제했으나, A씨가 해당 금액을 전달하지 않고 도주했다는 것. 강성훈은 변제를 했으나 중간에서 A씨가 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사기 혐의 피소까지 당했다.

김 대표는 "B씨가 최근 강성훈을 상대로 소장만 접수했을 뿐, 아직 혐의가 드러난 것이 없는데 이렇게 기사화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앞서 빚을 변제하고 있던 강성훈은 젝스키스 재결합 후 발생하고 있는 수익에 대해서도 채권자들이 압류를 해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고. 김 대표는 "이번 일로 강성훈 본인과 가족들까지 상처받고 피해를 보고 있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B씨의 소장이 접수된 만큼, 강성훈은 법정공방을 통해 진위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 2011년 지인 3명에게 10억여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이후 5건의 고소를 당했지만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5년 4월에도 또 다시 사기혐의로 고소당했지만 강성훈이 오히려 7억 4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이 드러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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