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27
연예

'냉장고' 박철민 "치매母 인지수준 3세…날 '친한 사람'으로 알아" 눈물

기사입력 2018.03.05 22:0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박철민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박철민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가지 요리를 좋아한다는 박철민은 "어머니가 해주셨던 가지 무침 맛을 잊을 수 없다. 그 그리움이 나에게 늘 남아 있다. 아버지 월급 다음날 돼지고기 연탄구이를 먹곤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박철민은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기도 했다. 

박철민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해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모든 기적을 이루고 계신다. 다만 인지 수준은 3~4세다. 나도 '친한 사람' 정도로 알고 계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명절날 차례를 지내고 누워있었는데 큰 국어 사전으로 내 배를 덮어주셨다. 그걸 이불이라 생각해주신 것이다. 그래서 크게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