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박철민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박철민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가지 요리를 좋아한다는 박철민은 "어머니가 해주셨던 가지 무침 맛을 잊을 수 없다. 그 그리움이 나에게 늘 남아 있다. 아버지 월급 다음날 돼지고기 연탄구이를 먹곤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박철민은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기도 했다.
박철민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해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모든 기적을 이루고 계신다. 다만 인지 수준은 3~4세다. 나도 '친한 사람' 정도로 알고 계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명절날 차례를 지내고 누워있었는데 큰 국어 사전으로 내 배를 덮어주셨다. 그걸 이불이라 생각해주신 것이다. 그래서 크게 울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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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