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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신인그룹 샤샤 "소속사 크기 중요하지 않아…열심히 노력할 것"

기사입력 2018.03.07 10:00 / 기사수정 2018.03.06 22: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수많은 걸그룹이 데뷔하고 사라지는 현 가요계, 오랜 꿈을 간직하고 도전장을 내민 걸그룹 샤샤가 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대중에게 힘 있는 밝은 곡을 들려주는 동료로 다가가고 싶다는 샤샤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타이틀곡 '너와 나'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샤샤는 샤인 애즈 샤샤의 준말로, 빛나다의 샤인이라는 뜻과 그리스식 이름 알렉산드라의 러시아식 애칭 샤샤를 뜻하고 있다. 대중과 팬들에 동료처럼 편안하게 음악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Q. 리더 아렴 씨는 '슈퍼스타K', 'K팝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었네요.
아렴 : 노래를 중학생 때부터 시작해서 어느새 10년이 됐어요. 중간에 좌절이 굉장히 많았었거든요. 그런데도 노래하는 게 좋아서 포기할 수가 없더라고요. 샤샤로 데뷔 기회를 잡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Q. '너와 나' 활동으로 가장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
아렴 : 거리를 다니면 우리 노래가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신기할 것 같아요. 항상 지나다닐 때 다른 가수들의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우리 노래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고 싶어요.

Q. '중소돌'이라는 수식어에 위축되지는 않나요?
아렴 : 회사의 크기보다는 열심히 하는 모습과 좋은 노래로 보답을 한다면 대중 분들도 그걸 알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회사 규모가 크고 작고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숙소생활은 어떤가요?
고운 : 최근 화장실이 두 개인 곳으로 이사를 갔어요. 회사에서 굉장히 많은 편의를 봐주시고 계세요.
소엽 : 제가 가장 늦게 숙소에 합류했는데, 언니들이 다 잘 챙겨줘서 적응을 잘 했던 것 같아요. 원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친해졌어요.

Q. 리더의 역할이 어렵지는 않나요?
아렴 : 리더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는 걱정을 많이 했어요. 챙겨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니까요. 생각보다 멤버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제가 다른데 신경 쓰고 있으면 가람이가 멤버들 물건을 챙겨준다든지 하면서 각자 도와주고 있답니다. 아직은 걱정했던 것들은 덜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Q. 활동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렴 : 멤버들끼리 구체적인 목표는 이야기 해보지 않았지만, 노래를 들었을 때 '샤샤 노래 아니야?' 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께서 노래 하는 것을 알아주시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Q. 소엽 씨는 부산 사투리가 매력 포인트 같아요.
소엽 : 사투리를 고치려고 노력을 해봤는데 저는 서울말을 쓴다고 생각하는데 서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제 부산 친구들은 저보고 서울말 쓴다고 지적하더라고요. 고치기가 어려운 만큼, 사투리를 매력으로 살려서 활동해보겠습니다.

Q. 샤샤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렴 : 저희가 다 20대잖아요. 성숙한 이미지에서 귀여움이든 발랄함이든 청순함이든 센 느낌이든 어떤 콘셉트를 다 가미해도 다 소화하고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가람 : 저희 멤버들의 매력이 다 다르거든요. 그런 만큼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서로의 첫 인상은 어땠나요?
아렴 : 이안이는 처음에는 차가워보였는데 대화를 해보니 아니더라고요. 따뜻한 친구였어요.
고운 : 이안은 굉장히 털털한 멤버예요. 오글거리는 걸 못 견뎌하더라고요. 되게 놀랐어요.
가람 : 처음에는 굉장히 차가운 친구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가장 허당인 멤버예요.
서연 : 저는 이안 언니를 처음 봤을 때, 저랑 같은 성격이라고 느꼈던지 지금은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컸어요.


이안 : 처음 봤을 때부터 가람 언니가 안무를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줬었거든요. 팀내에서 엄마를 담당하고 있어요.
소엽 : 천사처럼 잘 챙겨주는 언니예요.
아렴 : 첫 인상과 지금이 별반 다르지 않아요. 한결같이 남을 잘 챙겨주는 멤버예요.


서연 ; 처음에 봤을 때 저보다 어린 줄 알고 반말할 뻔 했는데, 언니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굉장히 어려보여요.
아렴 : 귀여워요. 그리고 리본이 달린 옷을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입어서 더 귀여운 것 같아요.


가람 : 서연이도 이안이처럼 반전 매력이 있어요. 옷도 굉장히 샤랄라한 옷들이 많은데 그런 옷을 입고 허당의 매력을 보여줘요.
고운 : 알면 알수록 양파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은근한 애교도 많아요.
아렴 : 정석 애교는 아닌 것 같아요.


가람 : 처음 봤을 때도 차분했는데, 지금도 굉장히 차분한 것 같아요.
고운 : 처음에는 굉장히 조용했는데, 애교가 진짜 많아요. 괜히 막내가 아닌 것 같아요. 스킨십이 많아요.


가람 : 처음에 봤을 때 노래를 워낙 잘하는데, 춤까지 잘 추는 거예요.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옷도 굉장히 잘 입는다고 생각했어요.
고운 : 다재다능한 언니예요. 얼굴도 너무 조그마한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활동 각오를 말한다면?
아렴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게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준비를 한 것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메이저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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