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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양,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봉송 '밝은 웃음'

기사입력 2018.03.05 11: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시각장애인 마라톤 홍보대사' 레이양이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와 함께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가 됐다.

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8개의 불씨가 하나로 합쳐진 성화는 4일 오전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청계광장까지 서울 전역 67.9㎞를 달렸다.

패럴림픽 성화의 서울 봉송은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4일 서울 봉송에는 레이양을 비롯해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 AOA 설현,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등이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이 성화는 5일부터 강원도 주요 도시 봉송에 나선다.

5일 춘천을 시작으로 6일 원주, 7일 정선, 8일 강릉을 거쳐 평창패럴림픽 개막식 당일인 9일 평창에 입성한다.

춘천에서는 앞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썰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마지막 주자로 참여한다.

7일 정선 구간 봉송 때는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로 한국 스키 사상 58년 만의 메달을 장식한 '배추 보이' 이상호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9일 평창에서 모든 여정을 마친 패럴림픽 성화는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돼 18일까지 10일간 평창패럴림픽을 밝힌다.

레이양은 올해로 3년째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특별시지부, (사)한국망막변성협회,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 마라톤 타임즈가 주관하는 '함께 뛰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매그넘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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