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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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재영 성추행 폭로…"실명 거론 유감…내일 입장 발표할 것"

기사입력 2018.03.04 23:2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한재영이 피해자로부터 성추행이 폭로됐다. '미투' 운동에 의해서다.

4일 피해자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단 신화의 연출가 김영수와 배우 한재영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A씨는 극단 연출가이자 대표인 김영수에게 잇단 성추행을 당했고, 이를 선배였던 한재영에게 털어놨지만 "나도 너랑 자보고 싶다. 대표도 남자다"라고 대응했다고.

폭로글에서 A씨는 한재영이 모텔로 가자고 하거나, 극단 내에서 성추행을 일삼다가 A씨가 강력하게 거부하자 그만뒀다고 밝혔다. A씨는 이후 극단을 그만뒀지만, 대표 김영수에게 "누가 너에 대해 물으면, 나쁘게 얘기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들었다고도 고백했다.

한재영의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일단 본인에게 확인하고 있다. 이름이 거론되는 자체에 있어 유감스럽다. 내일쯤 입장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A씨는 입장문에서 '미투' 운동을 해시태그하며 한재영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앞서 이윤택, 오태석에 이어 연극계 미투가 다시 한번 발발한 것.

연극계에서 활약한 한재영은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을 펼쳤다. 영화 '재심', '대립군'에 출연했으며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2'에도 출연했다. 올해 개봉 예정인 '펜션 : 위험한 만남'에도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했기에, 일반 대중에 인지도도 쌓았던 한재영이 피해자의 폭로에 어떤 입장을 전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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