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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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2일 침묵→명예훼손 고소…남궁연 성추행 의혹, 새 국면 맞을까

기사입력 2018.03.02 15:25 / 기사수정 2018.03.02 16:4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음악인 남궁연이 '미투 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사흘 만에 반박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중음악가이자 드러머 N씨'를 특정으로 '미투 운동'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N씨의 이름을 'ㄴㄱㅇ'이라 표현해 남궁연임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해당 글에서는 피해자 A씨가 남궁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해당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남궁연이 등장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휴대폰을 꺼놓은 채 연락두절이었다. 폭로 전날까지 활발하게 사용하던 SNS 활동 역시 중단됐다.

이틀을 침묵한 남궁연은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관련 글을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차주에 고소하겠다는 것. 자신은 성추행 혐의가 없다고 주장한 셈이다.

그러나 많은 누리꾼은 남궁연이 2일을 침묵한 것에 대해 의심을 보내고 있다. 앞서 배우 오달 수 역시 침묵 후 반박의 의견을 냈다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피해자에 의해 사과문을 게재했기에 의심의 눈초리를 먼저 던지는 것.

'드러머 N씨'로 주로 보도됐던 기사 이후 남궁연은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하며 실명을 드러내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피해자는 피해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나 남궁연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소장이 접수될 경우,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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