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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동안 다섯 경기를 치를 바르셀로나

기사입력 2009.02.28 20:46 / 기사수정 2009.02.28 20:46

이정인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정인]
전반기에만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바르셀로나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스페인 프리메라가에서 레알 베티스와 2대2 무승부를, 에스파뇰에게 1대2의 패배를 기록한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옹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00점을 위해선 남은 14번의 리그 경기에서 13승 1무, 승점 40점 이상을 기록해야만 한다. 이것은 상당히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엔 강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코파델레이(국왕컵)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당장 3월 2일(한국 시각)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가 있다. 최근 아기레 감독이 경질되고 아벨 레시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황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바르셀로나는 여러 번 힘든 경기를 치렀다.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러진 최근 6번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단 1승만을 거뒀다.


3월 4일엔 마요르카와의 코파델레이 4강 1차전 경기가 있다. 리그에선 강등권에 쳐져있는 팀이지만 알메리아와 레알 베티스를 차례로 꺾고 올라온 저력이 있는 팀이다.


3월 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를 치루면 4일 후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비겼기 때문에 리옹보다는 편하게 경기를 치룰 수 있겠지만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가브리엘 밀리토와 이니에스타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희소식도 있다. 9개월 동안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주전 수비수의 복귀는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감독까지 교체되며 힘든 시즌을 보낸 반면 바르셀로나는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2점 차이까지 벌어졌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거세게 추격하면서 승점 차이를 7점까지 좁혔다. 벌써부터 양 팀의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후반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한 06-07시즌처럼 될지, 바르셀로나가 큰 차이로 우승을 차지한 05-06시즌처럼 될지 관심을 갖고 있다. 

[사진(C)바르셀로나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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