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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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김태리 "'피해자 침묵하는 구조 끔찍" 미투운동 언급

기사입력 2018.03.01 21:21 / 기사수정 2018.03.01 21: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배우 김태리가 '미투운동'을 언급했다.

김태리는 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최근 문화계, 영화계로 확산된 '미투 운동'을 두고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최근 '미투운동'을 두고 참담하다는 표현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리는 "가해자들의 사회 위치와 권력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했던 거 같다. 피해자들의 고통의 크기를 감히 알 수는 없지만, 만약 내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침묵해야 했을 사회적 구조가 끔찍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런 운동이 폭로와 사과만 반복되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은 사회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태리는 새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직 등의 도시생활에 지친 혜원(김태리)이 시골 고향집으로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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