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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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인천도개공-용인시청, 남녀부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09.02.28 04:38 / 기사수정 2009.02.28 04:38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2009 SK 핸드볼큰잔치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들이 나란히 설욕전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HC경남코로사와의 준결승전에서 33-27, 6점 차의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용인시청도 삼척시청과 접전을 벌여 31-28로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의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엄효원이 10골을 넣는 등 분전하며, 부상 투혼을 발휘한 정수영이 버틴 코로사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핸드볼큰잔치 결승에서 패한 것은 물론 준결승 직전에 벌인 예선에서 진 빚을 갚으며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모기업의 재정 문제로 팀 해체를 하게 된 코로사는 씁쓸하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말았다.

용인시청은 10골을 터트린 강유미와 7골로 꾸준한 실력을 보인 남현화, 잇따른 신들린 선방을 보인 골키퍼 이민희의 활약을 앞세워 줄곧 앞서는 경기를 펼쳤다. 매경기마다 10골 이상씩 넣은 정지해가 분전한 삼척시청은 전반에 수비에서 잇따라 허점을 보이며 점수를 허용한 것이 패인으로 연결됐다.

결승에 진출한 인천도시개발공사과 용인시청은 오는 3월 1일, 두산(남자부), 벽산건설(여자부)과 단 한 개의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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