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세종대 측 "김태훈 교수 성폭행 폭로, 현재 내부 회의 중"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부가 김태훈 교수에 관한 '미투운동' 폭로글에 내부 회의 중이다.

28일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폭로글을 파악하고 내부에서 교수들끼리 회의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폭로글을 통해 김태훈 교수의 성추문에 대해 처음 접했다. 현재 모두가 당황중"이라고 학과 분위기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재직중인 러시아 유학파 출신의 배우 K교수에 대한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게재됐다.

제보자는 28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K교수는 김태훈"이라고 실명 폭로를 이어갔다. 

현재 김태훈의 소속사 액터컴퍼니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훈은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한 배우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02년부터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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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