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에 믿음 줬다…'키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김소현에게 키스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0회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를 안아준 송그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호를 마음으로 안아준 송그림. 송그림은 지수호와의 전화에서 "제 손이 문제다"라고 자책했고, 지수호는 "12년 전에도 그랬다. 너 왜 자꾸 나 안는 건데? 이번이 세 번째인데, 왜 자꾸 안는 거냐고"라고 물었다. 송그림은 "강아지고 떨고 있으면 안아주고 싶지 않냐"라고 말했다. 지수호는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어 지수호는 제이슨(곽동연)에게 "네가 했던 말 기억하냐. 울던 말해달라고 했던 거"라며 눈물의 의미를 물었다. 제이슨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지수호의 마음을 엄청 알아줬구만?"이라고 응원했다. 지수호는 송그림의 집앞에서 기다렸고, 송그림에게 운전을 해달라고 청했다. 또한 당분간 차를 타고 다니라고 전했다.


그러던 중 지수호는 송그림, 이강(윤박)의 과거 영상을 보게 됐고, 생방송 전 방송국을 찾아갔다. 송그림은 "전엔 생방 전에 오더니, 요즘엔 왜 이렇게 빨리 오냐"라고 투덜거렸다. 이후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그냥 만나자니까? 사귀자니까?"라며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며 마음을 전했다. 

송그림이 "아. 진짜 이 사람. 사람 신경 쓰이게"라고 하자 지수호는 "너, 나 신경 쓰여?"라고 물었다. 송그림은 "뭐. 싫다기 보다. 싫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지수호는 송그림의 손을 잡고 집으로 이끌었다. 송그림이 아무렇지 않게 과거 연애에 대해 물었지만, 지수호는 "난 너밖에 없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수호는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 차명했다. 이강은 지수호에게 "나한테 먼저 상의한다고 했지"라고 화를 냈다.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진짜 라디오 안 하는 거냐"라고 연락했지만, 지수호의 답은 없었다. 이강은 "이제 그런 놈 필요 없어. 너한테 지수호 데리고 오라고 한 내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수호는 송그림을 안으며 "어떤 마음으로 나 기다렸는지 아는데. 나 할 거야. 나 계속 할 거야. 너랑"이라고 밝혔다. 그는 "넌 내 말만 믿으면 돼"라고 힘주어 말했고, 송그림은 "믿고 싶다고 나도"라고 전했다. 지수호는 "그럼 믿어"라며 송그림에게 키스했다.

지수호가 가족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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