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재화가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연주에 과거 회상에 잠겼다.
27일 방송된 올리브 '달팽이호텔'에서는 첫번째 손님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행 둘째날 밤, 멤버들은 '겨울밤! 달팽이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성시경은 김광민의 연주에 맞춰 '왓 어 원더풀 데이'를, 이상은은 자신의 대표곡 '언젠가는'을, 송소희는 '정선 아리랑'을 부르며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이어 나갔다.
특히 음악회 말미, 김광민은 자신의 대표곡 '그 해 겨울'을 연주하며 멤버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그 해 겨울'을 떠올렸다. 특히 김재화는 눈물을 쏟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재화는 "너무 좋다 감동이다"라며 "내가 어렸을 때 우리 마을은 참 작고 쓸쓸했던 거 같다. 우리 부모님도 당시에 너무 어렸다. 그 때의 기억이 고스란히 난다"라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다른 멤버들은 눈을 감고 연주를 감상하며 여운을 남겼다. 이렇게 모두에게 힐링이 된 둘째남 밤이 지나고 셋째날이 밝았다. 이날 '달팽이 호텔' 멤버들은 전통 시장을 찾아 도토리묵, 콧등 국수, 더덕구이 등 토속적인 음식들을 맛봤다.
마지막으로 송소희는 "한 분 한 분께 다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좋은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며 밴드 두번째달과 함께 멤버들만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송소희는 "이렇게 소규모로 공연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열창했다.
체크아웃을 앞두고 김재화는 "오길 잘했다. 너무 좋았다", 이상은은 "MT 기분도 나고 좋았다. 정선의 분위기가 그렇게 만든거 같다"라고 만족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올리브, tvN 동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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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