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7회·8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이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순진은 손무한과 술을 마셨고, "잘래요, 우리? 자버려요"라며 물었다. 안순진과 손무한은 술에 취한 채 모텔로 향했다. 그러나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하고 나면 당신이 오늘도 기억을 지울 거 같아서"라며 키스를 하려다 멈췄다.
게다가 손무한은 "나 좋아하지 말아요. 그만 멈춰요. 더 가면 힘들어져요. 대답해요"라며 선을 그었다. 안순진은 "아까 좋아하지 말라 그랬잖아요. 무한 씨 좋아하면 힘들어질 거라고. 왜요?"라며 궁금해했다.
손무한은 "거절할 거니까"라며 못 박았고, 안순진은 "거절당해도 힘 안 들 자신 있으면 좋아해도 돼요? 그거 하나는 자신 있는데. 상처 안 받을 자신. 오늘만 사니까, 나는"이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손무한은 "흔들지도 말고 흔들리지도 말아요, 우리. 난 못하니까. 원하면 친구는 돼줄게요. 도망치지 않고 좋은 친구는 돼볼게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안순진은 이미라(예지원)에게 "로또 말대로 어쩌면 친구처럼 같이 늙어갈 수 있겠다 싶어. 의외로 잘 통해. 오랫동안 안 사람들 같은 게. 나 손무한 잡아야겠어"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또 안순진은 손무한이 위층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날 밤 손무한은 불면증을 앓고 있는 안순진에게 전화를 걸어 책을 읽어줬다. 손무한은 "자러 올래요?"라며 말했고, 안순진은 곧바로 손무한의 침대에 함께 누워 잠을 청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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