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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남기일 감독 "팀 컬러 입히는 작업이 급선무"

기사입력 2018.02.27 11: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성남FC 새 사령탑 남기일 감독이 팀의 색깔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는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본 행사에 앞서 10개 구단 자유인터뷰가 진행됐다.

남기일 감독은 지난 시즌 후 성남의 지휘봉을 잡았다. 도약을 원하는 성남에게 2014년 당시 챌린지였던 광주를 이끌고 승격에 성공한 남기일 감독은 적임자로 꼽혔다. 성적은 물론, 팀 체질 개선도 과제로 주어졌다.

"감독이 교체되는 팀은 보통 상황이 어려운 팀이다"라고 운을 뗀 남기일 감독은 성남을 맡으며 느낀 부담감에 대해 "감독은 늘 어려운 자리다. 쉽지 않은 팀에 왔지만, 와보니 좋은 점도 많다. 내가 할 일을 명확히 한다면 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팀 반열에 들지 못하던 광주에 남기일 감독이 가장 먼저 한 것은 '팀 색깔 입히기'였다. 성남에서도 이 작업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팀 컬러, 팀 문화를 만드는 게 우선이다. 색깔 있게 축구를 해야 경기력이 좋아지고, 보는 팬들도 즐겁다"라며 "이렇게 하다보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성남에서 남기일 감독이 하고 싶은 축구는 어떤 축구일까. 그는 "선수들이 즐거워했으면 좋겠다. 볼을 가지면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어야 한다. 끈끈하고 포기하지 않는 축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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