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양승동 KBS PD가 차기 KBS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26일 KBS 이사회는 서울 여의도 KBS에서 양승동·이상요·이정옥 후보 3인의 최종 면접을 진행한 후 시민평가자문단의 평가 점수(40%)와 이사회 평가 점수(60%)를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양승동 PD를 신임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양 후보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KBS에 입사해 '세계는 지금',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KBS스페셜' 등을 연출했고,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KBS 신임 사장의 임기는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11월 23일까지다.
한편 KBS 이사회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양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며, 대통령이 지명하면 양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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