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빙속] 女팀추월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준결승 진출 실패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과 박지우, 노선영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을 기록하며 8개 팀 중 7위를 기록했다.

함께 레이스를 벌인 네덜란드는 2분55초61을 기록하며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일본이 2분56초09, 캐나다가 2분59초03을 기록했고, 중국이 3분00초01의 기록으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네덜란드와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첫 스플릿을 19초14로 통과한 이후 14초대를 유지하며 빙판을 갈랐다. 그리고 다섯 바퀴 째부터 반 바퀴 15초대의 랩 타임으로 주파했으나 막판 노선영이 뒤로 쳐지면서 네덜란드보다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레이스에 나선 팀들 중 폴란드(3분04초80)를 제외하고 모두 한국보다 좋은 기록을 내면서 아쉽게 준결승 진출이 불발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