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예선 2승째를 거뒀다.
김창민 스킵이 이끄는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예선 2승 5패째.
1엔드에서 대거 3점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알린 한국은 2엔드 4번째 스톤으로 상대 스톤을 쳐내는 것은 물론, 하우스 중앙 가까이에 스톤을 위치시키는 좋은 샷을 성공시켰다. 2엔드 한 점만 내준 한국은 3엔드에서 샷의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며 상대 스톤을 완벽히 제거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중앙에 안착시키며 1점을 추가했다.
4-1의 상황에서 맞은 4엔드, 김창민의 마지막 샷이 실패해 2실점 했다. 5엔드와 6엔드 한 점씩을 주고받았다. 7엔드 한국은 아쉬운 투구가 몇 번 나왔지만, 마지막 스톤을 정확하게 버튼 가까이에 붙이며 2점을 따냈다. 7-4.
한국은 8엔드 3번째 스톤으로 상대 가드를 모두 열어젖혔다. 또한 7번째 스톤으로 정확하게 이탈리아의 스톤만 제거해내며 하우스 안에 3개의 스톤을 위치시켰다. 이탈리아는 8엔드 1점, 9엔드 1점을 따내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10엔드 후공으로 나선 한국은 마지막 스톤을 1번으로 안착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