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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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울산VS서울, 차세대 대표팀 킬러 승부를 내자

기사입력 2005.05.15 02:13 / 기사수정 2005.05.15 02:13

문인성 기자




K리그 전반기 리그 시작을 앞두고 개막전에서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한 박주영과 김진용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15일 오후3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 K리그 울산 대 서울전에서 맞붙게 된다.

이미 둘은 하우젠컵 대회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둘은 나란히 6골을 넣어 이미 차세대 골잡이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이들의 대결과 함께 울산은 지난 하우젠컵에서 1-2로 패한 수모를 반드시 되갚아주겠다는 각오다.


물러설 수 없다, 대표팀의 최고 스트라이커는 나다!

이동국, 안정환, 정경호 같은 쟁장한 스트라이커들이 이미 버티고 있지만 박주영과 김진용의 활약도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K리그에서의 골감각을 그대로 대표팀에서 살려야만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번 K리그 개막전 경기는 중요하다. 대표팀에 새로 승선한 두 젊은 스트라이커의 기량을 비교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 때문이다. 과연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서 누가 먼저 축포를 쏘아 올릴지 기대가 된다.


서울, 새로운 각오로 시작한다

하우젠컵 막판에 박주영의 연속골로 저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전북전에서 크기 패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져 버린 서울. 이제 K리그를 통해서 다시한번 우승에 대한 도전을 한다. 
박주영, 김승용, 백지훈의 젊은 선수들과 김은중, 이기형, 히칼도, 김동진 같은 선수들이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 게다가 개막전 경기부터 득점기계 노나또가 다시 출전하기에 공격력은 더욱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문제는 수비. 기복이 심한 수비조직력을 어떻게 끓어 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울산, 안정적인 전력. 수원잡고 우승도 가능하다

국내팀들중 비교적 기복없는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 바로 울산이다. 그러나 항상 강팀으로 분류가 되면서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는 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김진용, 이종민 같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으며 수비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유상철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이천수만 합류한다면 올 시즌 우승도 가능한 팀이 바로 울산 현대 호랑이다.


다시 한번 4만관중 노린다


지난 하우젠컵 서울과 울산의 경기에서는 4만여명이 입장을 했다. 그러한 열기가 이어져 이번 K리그 개막전 경기에서도 4만여명의 관중입장을 기대하고 있다. 비록 서울 홈경기는 아니지만 축구 열기가 높은 울산임을 염두한다면 가능하다는 평이다. 일단 박주영과 김진용의 맞대결만으로도 엄청난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사진/ 김주영 기자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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