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쇼트트랙 전사들이 17일 '골든데이'를 만들기 위해 출격한다.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500m와 남자 1000m에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최민정의 500m 실격 아픔을 딛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1500m에 출전한다. 예선부터 시작해 결선까지 치뤄진다. 2010 밴쿠버 올림픽,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이 부문 금메달을 중국에 내줬던 한국 대표팀은 평창에서 승전보를 울리려 한다.
남자 1000m에는 임효준, 황대헌, 서이라가 출전한다.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임효준의 2관왕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아쉬운 점은 예선 결과 세 선수가 전부 한 조에 속했다. 해당 조의 상위 2명까지만 준결승에 오를 수 있어 전원 진출은 어렵다.
한편 여자 1500m는 오후 7시, 남자 1000m는 오후 7시 44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