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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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HD 화보] '의병장 후손' 데니스 텐 '제2의 조국 한국에서 마지막 올림픽'

기사입력 2018.02.16 15:06



[엑스포츠뉴스 강릉, 김한준 기자] 16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카자흐스탄 데니스 텐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데니스 텐은 기술점수(TES) 30.77점에 예술점수(PCS) 39.35점을 합쳐 70.12점을 기록했다. 4회전 점프를 실수하며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97.61점)에 27.49점이 모자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텐은 구한말 강원도 일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다. 

민긍호 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 후 의병부대를 조직해 항인 투쟁을 이어나간 인물로, 정부는 공로를 인정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민긍호 선생은 1907년 8월 일제가 원주진위대를 해산하려 하자 이에 저항해 300명의 병사를 이끌고 의병을 일으켜 충주지방 탈환 전투를 벌이는 등 홍천과 춘천, 횡성, 원주 일대에서 일본군과 격전을 벌여 전공을 세웠다.

kowel@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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