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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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중원의 '젊은 피' 깁슨 "칼링컵 결승출전 기대된다"

기사입력 2009.02.17 15:17 / 기사수정 2009.02.17 15:17

한지섭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지섭] '결승전이 기대가 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떠오르는 미드필더 대런 깁슨(21)이 내달 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있을 토트넘과의 칼링컵 결승전 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깁슨은 올 시즌 칼링컵 전 경기와 FA컵에서 출전 기회를 꾸준히 얻으며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으로부터 중용을 받고 있는 유망주. 특히 지난 16일 더비 카운디와의 '2008-09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맹활약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

깁슨은 최근 이런 활약상에 대해 16일 구단 공식 방송사인 'MUTV'를 통해 "더비전에서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다. 경기전 박스에 침투해서 슛을 하는 걸 연습했었던 것이 주효했다"고 평하면서, "중앙 미드필더는 내가 가장 자신있는 위치다. 하지만, 오른쪽도 싫어하지는 않는다. 요즘은 필드에 있는 그 자체가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은 좋은 스쿼드와 어린 선수들이 있고, 어린 선수들에도 기회를 적극적으로 주고 있다. 계속 기회를 얻길 원하고 그러면서 팀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구단 소식처를 통해 더비와의 FA컵의 경기와 지금까지의 칼링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깁슨을 토트넘과의 칼링컵 결승전에 출전시킬 전망이다.  

"저는 이번 시즌 칼링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뛰었고, 결승전 출전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대런 깁슨-

젊은 유망주 깁슨이 오는 칼링컵 결승에서 인상깊은 활약상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우리는 빠르면 올 시즌 후반기, 아니면 늦어도 다음 시즌에 있어서 맨유에서 지금보다 좀 더 중요한 위치로 올라가 있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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