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최민정이 500m 결승에 진출, 한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첫 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조 1위로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42초422의 올림픽 신기록이다.
앞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단 0.027초 차이로 준결승에 진출을 확정한 최민정이었다. 중국의 취춘위가 1위로 들어온 가운데, 최민정이 42초996을 기록하며 이탈리아의 마티나 발체피나(43초023)보다 간 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캐나다의 킴부탱,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와 한 조에 편성됐다. 스타트에서 두 번째에 자리한 최민정은 이탈리아 폰타나의 뒤를 지키다 한 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섰고, 여유 있게 1위를 기록했다.
여자 500m 결승은 남자 5000m 계주 예선 두 조의 경기가 종료된 뒤 치러진다. 아직까지 한국은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최민정은 이날 500m를 시작으로 대회 4관왕을 노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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