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정석원이 혐의를 인정했다.
9일 서울중앙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석원이 호주 현지에서 필로폰 투약을 하다가 적발됐으며, 공항에서 긴급 체포해 현재 조사중이다. 본인이 조사 중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고 밝혔다.
정석원의 진술 내용에 따르면 필로폰 투약 이유에 대해서는 "호기심에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석원은 호주 여행 중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8일 오후 9시 경 공항에서 긴급체포됐다.
이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현재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있으며, 추후 경찰 발표에 따라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 가수 백지영과 결혼한 정석원은 지난 해 5월 결혼 4년 만에 첫 딸을 얻었다. 지난 4일 종영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도시'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준비하고 있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