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톱배우 리샤오루(이소로)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누리꾼 두 명을 고소해 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리샤오루는 앞서 세 명의 누리꾼을 고소한 바 있다.
8일 중국 연예매체 펑황위러에 따르면 리샤오루는 인터넷에 자신을 비방한 누리꾼 세 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리샤오루는 누리꾼에 대해 90만 위안(한화 약 1억 5천만 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리샤오루의 명예훼손 소송건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 사무실은 성명서를 발표해, 앞서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진행한 이후에도 여전히 일부 누리꾼들이 비방의 댓글을 지우지 않고 있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변호사 사무실은 "누리꾼들의 사과와 리샤오루가 입은 경제적, 정신적인 손실 등의 손해배상료로 각각 55만 위안(약 9000만 원)과 35만 위안(약 6천만 원)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샤오루는 지난달 중국 파파라치에 의해 13세 연하 래퍼 PG ONE과의 불륜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이 두 차례 함께 리샤오루의 집으로 향해 다음날까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포착된 것.
리샤오루는 당시 "당시 둘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함께 일을 하는 동료들이 함께 있었다"며 "나를 믿어준 남편에게 감사하고, 이성과 거리를 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냈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리샤오루는 지난 2012년 3세 연하 동료 배우 자나이량(가내량)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중국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중국 대표 원앙부부로 불렸기에 중국 내에서 큰 파장을 낳은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리샤오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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