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올해 일하는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도입한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6일 서울 구로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넷마블투게더 위드 프레스(NTP)’ 행사에서 "코어타임 근무시간 5시간만 일하면 출퇴근 시간을 직원들이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넷마블게임즈는 직원의 과로사 등 근로 환경 문제로 수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사전 연장근로 신청과 업데이트 및 점검 시간을 주간으로 변경, 임직원 건강관리 강화 등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타진해왔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야간 및 휴일 근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게임런칭 지연까지 감수하면서 일하는 문화를 개선하고 있다"며 "지난해 17종의 신규 라인업을 예정했지만 5종만 출시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전 계열사 직원의 종합 주간초과근무시간은 2016년 4.8시간이었으나 일하는 문화 개선이 이뤄진 지난해 3.3시간으로 32% 정도 줄었다"며 "넷마블이 건강한 조직 문화와 강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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