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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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3피리어드에서 역전승을 거둔 산호세

기사입력 2009.02.11 14:27 / 기사수정 2009.02.11 14:27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올 시즌 최고의 2팀이 만났다.

08-09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 양 컨퍼런스 1위 팀들인 산호세 샤크즈와 보스턴 브루인스가 한국시간으로 11일(수요일) 'TD뱅크노스 가든'에서 펼쳐진 '드림매치'에서 희비가 서로 교차했다.

결과는 원정팀 산호세의 5-2 승리였고, 산호세는 1피리어드 경과 4분경 보스턴의 밀란 루시치에게 먼저 골을 헌납한 후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랍 브레이크가 동점골을 뽑아 냈지만 곧바로 보스턴의 루시치에게 2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2피리어드가 지나고 대망의 3피리어드가 시작되자 산호세 선수들의 움직임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는데 패트릭 모로의 골로 2-2 동점을 만든 산호세는 그 뒤 밀란 마이클렉과 조 손튼 그리고 마이크 그리어가 각각 골을 집어넣으면서 보스턴의 1만 7천여 홈팬들에게 자신들의 위력을 알렸다.

또 산호세의 '특급골리' 예브게니 나보코프도 93.3%의 세이브율을 비롯해 총 60분을 뛰는 동안 단 2실점만 허용하는 방탄방어로 자신의 올 시즌 28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홈팀이었던 보스턴은 이번 시즌 5번째로 2연패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는데 6.7%라는 부진한 슛 성공률과 5번의 파워플레이 기회를 전부 살리지 못하는 안타까움 모습을 보였다.

산호세는 현재 37승 14패로 서부 컨퍼런스 전체 1위를 보스턴도 39승 16패로 동부 컨퍼런스 전체 1위에 올라와 있다.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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