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제 더 이상 '씨스타'의 효린이 아니다. 효린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걸음을 뗀다.
효린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3연작 'SET UP TIME'의 1st 프로젝트 타이틀곡 '내일할래(To Do List)'를 공개한다.
3연작 프로젝트의 그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싱글 '내일할래'는 효린이 처음으로 직접 프로듀싱한 노래로,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속에서 떠나보내지 못하고 이별을 미루는 게 습관이 돼버린 한 여자의 상황을 그린 어쿠스틱 팝 발라드곡이다.
지난 2010년 걸그룹 씨스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한 효린은 아이돌답지 않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 OST와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남다른 역량을 자랑해왔다.
그리고 2013년 11월, 첫 솔로 정규앨범 'LOVE & HATE'를 발매했다. 3년 후인 2016년 11월 두번째 솔로 앨범이자 첫번째 미니앨범 EP 1집인 'IT`S ME'를 발매하며 씨스타 활동과 함께 솔로곡도 꾸준히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씨스타 해체 후, 효린은 1인 소속사 브리지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알렸다. 그리고 이번 컴백이 본격 홀로서기 선언 후 첫 컴백이다. 효린은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총 3장의 싱글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싱글 3연작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싱글 3연작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보컬 컬러뿐만 아니라 짜임새 있는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를 대중에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 함께 했던 멤버들 없이 진짜 '홀로서기'의 서막을 알린 효린의 행보에 이목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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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