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13 07:41 / 기사수정 2007.07.13 07:41
[엑스포츠뉴스=상암, 김범근 기자] '친절한 한국팬들이 너무 좋아'
볼튼의 세네갈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엘 하디 디우프가 5년 만에 방한한 한국에 반가움을 전했다. 그는 12일 서울월드켭기장에서 2007 피스컵 개막전 성남 일화와 볼튼 원더러스의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나의 고향과 다름 없다"며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표시했다.
다음은 엘 하지 디우프와의 일문일답이다.
- 오늘 경기를 본 소감
좋은 경기였다. 특히 성남의 11번(모따)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 많은 한국팬은 당신을 '연쇄살인범(골을 많이 넣는다는 이유로)'으로 기억하고 있다.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잉글랜드에서도 한국팬들이 많다. 편지를 보내는 팬들도 있고, 사인을 원하는 팬들도 있다. 그들은 매우 친절하고 좋은 팬들이다. 한국과 세네갈의 우호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 5년 만의 방한이다. 감회가 남다를 텐데?
나에겐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고향 같은 곳이다. 월드컵 개막전 때 프랑스를 격침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곳에만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다음 시즌 목표는
-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FA컵, 칼링컵, UEFA컵 등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세네갈 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도 치뤄야한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0골을 넣는 게 목표다.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는다 (웃음)
[사진= 엘하지 디우프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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