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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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금빛' 박시후♥신혜선, 조건부 연애 시작했다

기사입력 2018.02.04 06:48 / 기사수정 2018.02.04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사랑을 시작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43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이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김기재(김사권)에게 "나와서 보니 안에서는 안 보이던 우리 집이 보이더라고. 지수 말이야. 창립기념일에 지안이로 분장하고 인사 시킬 때 놀라긴 했지만 그게 어떤 건지 몰랐거든. 말도 안되는 일을 한 거야. 집안 체면 때문에 다른 사람 행세를 시킨다. 하면 안되는 일이었어. 가족이잖아"라며 재벌가의 삶에 대한 회의감을 털어놨다.

김기재는 "서지안 씨 마음만 얻어서 데리고 들어가려던 놈이 휴머니즘만 얻게 생겼네. 그거 기업하는데 별 도움 안되는데"라며 충고했고, 최도경은 "지안이 얘기 하지 마라. 보고 싶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최서현(이다인)은 최도경에게 노양호(김병기)가 서지안의 부모를 찾아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최도경은 직접 노양호를 만났고, "지안이 아버지를 때리셨어요? 지안이한테 듣고 온 거 아닙니다. 가족들한테 해를 가하겠다고 협박을 하셨겠군요"라며 화를 냈다.

최도경은 "서지안. 제가 안 데리고 들어갑니다. 제가 싫습니다. 이런 집에 데리고 들어오는 거. 혹시나 결혼까지 할까봐 걱정하시는 거잖아요. 걱정 마세요. 결혼 안 합니다. 절대 안 합니다. 이런 집에 데리고 들어올 수가 없어서 안 합니다. 그리고 저도 안 들어갑니다. 지안이하고 상관없이 안 들어갑니다. 아직 제 일을 못해봤거든요. 제 인생도 못 살아봤고요"라며 선전포고했고, 노양호는 "나랑 싸우자는 거야?"라며 발끈했다. 결국 노양호는 최도경이 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공장을 매수했다.

또 서지안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고, 명신(노수산나)에게 최도경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서지안은 "그 사랑이 나를 다 버리는 걸 알면서 어떻게 뛰어들어. 최도경이 그냥 평범한 샐러리맨이라면 아니면 그냥 저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업 꿈꾸는 사람이었다면"이라며 부러워했다.

서지안은 "나는 막 목공소일 끝나자마자 가는 거야. 그 사람 사무실에. 피피티도 필요하면 도와주고 끝나고 같이 저녁에 맥주 한 잔 하면서 사업하다가 빈정 상하게 만든 이상한 사람 이야기 하면 막 욕해주고 내가 만든 거 보여주고 얘기해주면 '잘 만들었네. 솜씨 좋네. 지안이' 이런 거. 소소하게 각자의 삶을 나누면서 웃으면서 화내면서 그러다 화해하면서. 그럴 수 있었을 텐데"라며 꿈꾸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최도경은 "우리 연애하자. 나도 너랑 결혼 안 하고 싶다니까. 그런데 연애는 하고 싶어. 그러니까 우리 연애만 하자"라며 고백했고, 서지안은 "해요. 연애만"이라며 받아들여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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