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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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차트 점령' 아이콘, 이젠 개인 인지도 높여야 할 때

기사입력 2018.02.01 11:0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018년은 국내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선포한 YG의 예고에 팬과 대중의 화답이 이어졌다. 목소리로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 아이콘이 이제는 방송으로 개인 인지도를 높여야 할 때다.

아이콘은 지난달 25일 정규 2집 '리턴'(RETUR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데뷔 이래 최고의 차트 기록을 쓰고 있다. 무려 8일째 멜론을 비롯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된 것.

그동안 아이콘은 지난 2015년 11월에 발표한 데뷔곡 '취향저격' 이후 음원차트에서는 큰 성적을 거두지 못 했다. 데뷔 후 주로 해외시장을 공략했던 아이콘이기에, 다시 돌아왔을 때는 예전 같은 성적을 받아들지 못했던 것.

그러나 YG에서 "아이콘의 2018년은 국내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알리고, '사랑을 했다'라는 좋은 곡을 내놓자 팬 뿐 아니라 대중도 아이콘 음악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차트까지 점령하고 나선 아이콘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개인 인지도다.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비 이외에는 아직 대중에 뚜렷하게 인상을 남긴 멤버가 전무하다.

이를 위해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에 방송 '꽃길' 또한 기회를 만들었다.

아이돌 멤버들이 가장 출연하고 싶은 곳으로 꼽는 JTBC '아는 형님'은 오는 3일 방송을 앞두고 있고, 팀과 개개인의 매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도 차주 예고에 아이콘이 등장하면서 기대감이 잔뜩 끌어올려졌다.

또 JTBC '슈가맨2' 쇼맨으로도 출연을 확정하며 오랜 선배의 노래를 자신의 식으로 표현할 아이콘의 색다른 모습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가맨2'를 제외한 두 프로그램은 모두 개개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특성화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는 형님'은 개인 질문 시간이 있는 것은 물론, 일단 터지기만 한다면 대중에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시청률 높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또 다른 기회로 다가온다.

YG는 팀 뿐 아니라 아티스트 개인별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빅뱅과 2NE1을 비롯해 악동뮤지션, 이하이, 동시기에 데뷔한 위너까지 개인별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이제껏 일본, 중국 등 해외활동에 집중하느라 정작 국내에서의 활약은 미비했던 아이콘이 음원 호성적의 기쁜 소식 이후 방송까지 점령해 '꽃길'을 펼칠 수 있을 지, 예고된 방송에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YG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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