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절친 유이와 임수향이 성북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임수향과 유이가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유이와 임수향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달 동안 같이 지냈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어 네 사람은 차를 타고 북악산 스카이웨이를 지나 삼청각으로 향했다. 임수향은 "드라마 '신기생뎐'을 삼청각에서 찍었다"며 일화를 전했다.
네 사람은 동네 탐색에 나섰다. 대사관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눴고, 으리으리한 대저택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에 유이와 임수향은 "오늘 실패할 거 같다. 집이 너무 높다"며 "다 같이 편의점에 갈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 강호동 팀과 임수향, 이경규 팀의 도전은 예상대로 쉽지 않았다. "누군지 모르겠다"는 인지도 굴욕을 맛봤고, 외국인을 만나며 언어장벽에 부딪혔다.
이어 유이, 강호동 팀은 집주인과 대화를 나눴다. 유이는 집주인이 자신을 몰라보자 "야구 잘 아시냐"고 물었고, 야구 감독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자신을 알렸다. 이어 집주인은 강호동과 유이의 설득에 "들어오시라"며 한 끼를 수락했다.
한편 임수향은 4차원 매력을 뽐내며 도전을 이어갔다. "너무 떨린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집주인에게 "부담 갖지 마시고 한 끼 함께 하자"며 끈질기게 설득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촬영 전에 타로카드를 봤다"며 "도전에 성공한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료 5분 전, 두 사람은 집주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집주인은 "시간이 거의 끝나지 않았냐. 시간 좀 끌어볼까"라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집주인은 "집 정리 후에 들어오시라"고 수락을 했고, 임수향과 이경규는 종료 2분 전에 기적 같은 성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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