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5 18:18 / 기사수정 2009.02.05 18:18
생전 이웃사랑과 축구사랑을 실천했던 故이궁열 목사는 대전시로부터 의로운 시민상을 수상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에서 주관하는 시민영웅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대전시티즌의 임직원들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고자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임직원들의 임금 1%씩을 모아 고인의 큰 딸 현영(18세) 양의 고교 졸업 시까지의 학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유가족을 후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故 이궁열 목사의 매제 장희석 씨는 "이웃만을 위해 어렵게 사시던 분인데 돌아가신 후에라도 그 뜻을 널리 알리게 될 수 있어서 기쁘다. 대전시티즌을 비롯한 도와주신 많은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고인의 뜻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故이궁열 목사는 대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헌신해왔으며, 특히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비를 털어가며 노력해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해 6월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접촉사고현장에서 자신 역시 부상을 입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들을 돌보다 운명을 달리했다.
한편, 고인의 유가족들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은 오는 8일 (일) 밤 11시 15분 KBS 2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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