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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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차인표, 외과 과장 출마 결심…"최선을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8.01.30 23:00 / 기사수정 2018.01.30 23: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하얀거탑' 차인표가 차기 외과 과장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에서는 노민국(차인표 분)의 외과 과장 자리를 막으려는 장준혁(김명민) 측과 이주완(이정길) 측의 대립이 그려졌다.

먼저 장준혁의 측근인 박건하(한상진)와 함민승(김용민)은 노민국을 찾아가 "저희 둘이 의국을 대표해서 찾아왔다"며 "노교수께서도 훌륭한 분이지만 누구도 장준혁 교수를 차기 과장으로 의심하지 않았다"며 외과 과장 후보에서 물러나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노민국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였습니까"라며 "이런 무례한 행동 더는 참을 수가 없다"고 두 사람을 내보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주완은 노민국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

이주완은 "오죽하면 후임자를 바꾸려하겠냐. 차차 얘기하려했는데 미안하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노민국은 "과장님께서 사과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이런 경우 없는 일은 처음이라 쉽게 넘겨질 것 같진 않다"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주완은 "노교수 마음이 달라지지 않길 바라는데 염치가 없어서 말도 못 꺼내겠다"고 노민국의 눈치를 봤다.

이에 노민국은 "오히려 과장님 입장을 더 이해하게 됐다. 제 마음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배님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외과 과장 자리에 출마할 뜻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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