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명민이 MBC에서 재방송되고 있는 '하얀거탑'에 대해 얘기했다.
김명민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명민은 '하얀거탑' 재방송에 대한 호평에 "재방송인데도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들었다"고 웃으며 "이런 경우가 좀 없지 않나. 정규 드라마 편성 시간에 재방송이 되는 것 말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는 지난 22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하얀거탑'에 이어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김명민의 얼굴에 시청자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김명민은 "일이 잘될라니까 그런가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기가 좋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한 김명민은 "아무래도 제가 방송에 그렇게 많이 나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비춰질수록 좋은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는 정말 많이 젊었더라"고 다시 한 번 웃었다.
이어 "그렇지만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지금은 그 때보다 중후한 멋이 있지 않나"라고 미소 지으며 "저같은 얼굴은 젊었을 때보다 나이를 먹으면서 좀 더 괜찮아지는 얼굴이 아닐까 싶다"고 유쾌하게 말을 이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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