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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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13일의 서울 열전이 남긴 행복한 기록

기사입력 2009.02.03 09:25 / 기사수정 2009.02.03 09:25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프로배구가 구름관중으로 웃음꽃이 피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은 1월 21일부터 2월 2일까지 13일 동안 펼쳐진 4라운드 서울경기를 찾은 관중이 30 %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서울경기는 관중증대와 함께 수익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win-win 효과를 가져왔다.

올 시즌 서울경기 1일 평균 관중은 3,240명으로 지난 2007~2008시즌 2,490명보다 30.1% 가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는  남녀부 순위싸움이 치열해진 가운데 매 경기 접전을 이루며 경기의 흥미가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맹은 올 시즌 프로모션 티켓을 없애고 매 경기 유료 관중 증대에 힘써 1일 평균 유료관중이 지난 시즌보다 43.1%가 증가했다.

유료관중이 대폭 증가하며 덩달아 입장수입도 대폭상승했다. 하루 평균 입장수입은 19,446,408원으로 지난 시즌의  9,684,529원보다 무려 100.8%가 증가했다. 입장권료를 6천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음에도 관중들이 꾸준히 늘었고, VIP석을 과감히 없애고 2만 5천원권 프리미엄석과 가족석을 운영하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이번 서울경기 중 최대 관중이 몰린 2월 1일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는 9,330명이 올림픽 제2체육관을 찾아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이 숫자는 역대 한 경기 최다관중 2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1위 2007. 2. 19, 서울, 9,974명,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서울경기 관중 증가로 인해 4라운드까지 전체 1일 평균관중도 2,932명으로 지난 시즌(2,258명)보다 29.8% 증가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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