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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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로 마무리

기사입력 2009.02.01 16:03 / 기사수정 2009.02.01 16:03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올림픽 2체육관, 유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2월 첫날, 서울 올림픽 제 2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 LIG 손해보험의 경기에서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3:1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를 4승 1패로 마감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1세트는 양 팀이 ‘시소게임’을 펼친 가운데, 집중력과 높이에서 우위를 보인 LIG 손해보험이 25:21로 승리했다. 고비마다 터져나온 황동일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상승세를 잡은 LIG 손해보험은 카이, 김요한의 높이를 앞세워 4라운드의 상승세를 1세트 승리로 가져갔다. 엔더슨이 1세트 6점으로 분전한 현대캐피탈은 공격성공률에서 47.6%에 그치며 분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2세트에서는 경기진행 착오로 24:20에서 23:19로 스코어가 다시 정정되는 우여곡절 끝에 현대캐피탈이 25:22의 승리를 거두었다. 세트 초반은 LIG 손해보험의 페이스였으나, 스코어 11:10에서 나온 김요한의 리시브 범실을 이선규, 윤봉우의 블로킹과 박철우의 서브에이스 두 개로 돌려주며 사실상 2세트를 마감했다. LIG 손해보험으로써는 카이가 2득점에 그친 점과 이경수의 경고 등 악재까지 주어지며 안타까운 2세트를 마감해야 했다.

3세트에서는 양 팀이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현대캐피탈이 26:24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선규, 앤더슨이 고비마다 블로킹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박철우마저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막판 공격범실로 자멸한 LIG 손해보험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었다.

3세트를 가져 간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4세트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보이지 않는 범실을 연발하며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을 보인 LIG 손해보험의 ‘빈틈’을 현대캐피탈이 놓치지 않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4세트를 25:17로 쉽게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배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유효 관중수 8,678명), 2월 첫 경기를 만원 관중으로 시작하여 V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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